근황 잡담

 정신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. 새로운 것에 도전하느라 힘든 거라고 하고 싶은데, 솔직히 힘들어서 자꾸 할 일을 찾고 있다. 어리석은 인간은 과거를 반복하고야 만다. 그래도 전보다는 나은가? 모르겠다. 전보다 덜 힘들다고 해서 안 힘든 것은 아니다.

 노력하면 될 법한 미래와 노력으로 안 되는 미래가 이어져 있다. 벌써부터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내 한계에 다다랐을 때 뿌듯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머뭇거려진다.

 이젠 진짜로 꿈을 수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.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번에도 정말 행복했다는 것. 나중에 이게 다 뭔 소린가 싶어질 때쯤 나는 완전히 괜찮아져 있겠지.
 
 

근황 잡담

1. 오버워치는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은테가 되었다. 인생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.

2. 어제 내추럴 헤나 염색을 했더니 색도 붉은 느낌으로 잘 나왔고 머릿결도 한결 좋아진 듯하다. 감동을 받아 아이허브에서 6개월 정도 쓸 수 있는 분량을 주문했다. 가격이나 두피 및 머릿결에 좋다는 점 등등 장점이 많은데 "시술 자체가 굉장히 귀찮다"는 것이 단점이다. 선뜻 권하기 어려운 아이템.

3. 쓸 게 많을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모르겠다.

4. 아, 와우는 다시 시작했는데 이제 70렙이고 노스렌드에 잘 도착해서 열심히 퀘스트를 하는 중이다.

5. 백수라서 너무 좋다. 계속 백수였으면 좋겠는데, 다다음주부터 자격증 준비에 들어간다. 그 전까지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.

6.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

 

1 2 3 4 5 6 7 8 9 10 다음


메모

cocorena@naver.com

마우스오른쪽금지